유구렁

하루만에 예복과 결혼반지를 하려다보니 마지막에 시간이 쫓겨서 양해를 부탁드리고 한 시간 반 늦게 방문하였습니다. 가자마자 간단한 설문지 작성하고 있으니 음료 서비스 주셨어요. 자리 옮겨서 반지 구경하는데 손을 보여달라고 하시더니 바로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해주신 반지 디자인은 예뻤어요. 전문가셔서 그런지 보는 눈이 좋으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여자반지가 결혼반지보다는 패션반지 같은 느낌이 강했고, 견적이 약간 비쌌습니다. 남자반지는 심플한거라 무난했고 여자반지는 3개를 레이어드해서 끼는 디자인이었는데 셋 다 가드링 정도의 얇기라서 실중량도 별로 안나올 것 같았는데도 견적이 그렇더라구요. 어떤 등급의 다이아를 해주실 건지에 대한 설명도 없으셨습니다. 다른 반지도 아니고 결혼반지라서 다양하게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딴디자인 봐도 당신들한테 어울리지 않아서 어차피 선택 안할거다 이런 식의 말씀을 하셨어요. 아무리 그래도 결혼반지를 디자인 10개도 안보고 선택을 하기는 좀.... 방문 예약이 한곳이 남아있어서 둘러보고 당일 결정할거라 말씀드리니 xx는 가봤자 시간낭비일거라고 하시면서, 지금 계약하면 14k를 18k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준다 하셨고(처음 제시한 금액이 14k였는데도 다른 샵 18k보다 비쌌어요.) 서비스 물품도 주신다고 했어요. 근데 나갔다가 다시 와서 계약하면 서비스 물품은 못준다고 하셨어요. 저희가 다른 곳 보고 온 것을 아셔서 기분이 나쁘셨던 걸까요.... 20대 초반에 동대문에서나 듣던 회유와 반협박성 멘트를 오랫만에 들어서 10년이상 젊어진 느낌이었답니다. 여기 오후 늦게 방문할 분들은 꼭 전화해보시고 가세요. 저희는 시간이 밀리는 바람에 6시로 예약을 미룬 후에 5시 45분쯤 방문하였고 20분 정도 상담했는데 7시에 닫을 거니까 계약할거면 그전에 오라고 하셨어요. 일부러 널널한 평일에 방문했는데도요. 매장소개에는 8시에 닫는다고 기재되어 있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 쫓기듯 상담하지 않으시려면 확인 후에 방문하시길 바래요. 디자인 : 추천♥ 추천받은 디자인은 예뻤어요. 여러 디자인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품질 : 보통♥ 무난해보였습니다.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어요. 서비스 : 보통♥ 가자마자 원하는 음료 물어보시고 서비스 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