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몰리

동시예식이라는 형태 자체의 장단점은 모든 분리예식 형태 예식장에 똑같이 적용되니 굳이 안 써도 될 것 같고, 이 예식장만의 강점은 넓은 공간감 같습니다. 두 홀이 아예 방향이 달라 하객이 겹칠 일이 거의 없고, 로비도 홀마다 따로 딸려있어서 나만의 궁정과 로비를 가지고 식을 올리는 느낌이 날 것 같아요. 그랜드볼룸은 버진로드 길이가 굉장히 긴 편이라, 오래 걷고 싶은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길 중간에 라이브 밴드가 위치하는 공간이 움푹 따로 들어가 있는 점도 좋았어요. 신부대기실에도 피아노가 있습니다. 헌데 대기실에 따로 신부전용 화장실은 없더라구요. 모든 테이블이 원형이라 뭔가 소규모 파티하는 느낌도 났습니다. 다른 예식장들과 마찬가지로 당일 계약 프로모가 있고, 시기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할인폭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홀분위기 : 추천♥ 입구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으로 두 개의 홀이 나뉘어 있고 시작 시간 자체도 한 시간 텀을 두어서 하객끼리 섞일 일이 없을 것 같았어요. 로비도 신부대기실도 약간 궁정 느낌이에요. 아기자기하다기보단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스탠딩 파티 느낌? 예식장 문이 열려 있어도 로비와 이어지는 느낌이 강해서 전체적으로 활용하는 공간감이 넓습니다. 그랜드볼룸 버진로드를 걸어봤는데 굉장히 길었습니다. 컨벤션 홀의 로드가 조금 더 짧다고 하네요. 두 홀 모두 주례단 쪽에 스크린을 쓸 수 있고, 여닫이 문이 있어서 연출이 좋아요. 양쪽 창문도 식중에 열리는데, 컨벤션홀의 한강뷰가 좋긴 하지만 한강 쪽을 바라보며 식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라 솔직히 홀 자체의 어드밴티지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컨벤션홀의 로비 쪽에서 하객들이 삼삼오오 얘기하는 동안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볼 수 있는게 메리트인것 같아요. 두 홀 모두 살짝 어두운 풍으로 신랑신부에게 집중 잘 될 것 같아요. 음식 : 보통♥ 동시예식에 양식코스만 있기 때문에 양가 부모님의 동의를 미리 구하고 보러 오시길 추천합니다. 예약 잡을 때 매니저 분이 리마인드시켜주시기도 하구요. 루나 코스와 미엘레 코스가 있었는데 양식에 동시예식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더 비싼 코스로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어요. 모든 코스에 사이드로 잔치국수와 떡이 나오고 그 둘은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 어르신들에게 좋게 작용할 것 같구요. 음식이 식 진행 도중에 서브되는 것이 아니고, 예식장 측에서 1,2,3부 연출을 구분해 음식 먹는 타이밍과 식에 집중하는 타이밍 기획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았어요. 먹어보진 못했기에 맛은 모르겠습니다! 서비스 : 추천♥ 과도한 강요 없이 잘 설명해주셨고, 식이 진행된 상태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홀은 사진이나 영상 자료를 활용해 보여주셨어요. 제가 이것저것 불만족스러운 점들에 대해서는 좀 직설적으로 지적하면서 문의드렸는데 최대한 이 예식장의 장점을 어필하고 보완점을 제시하시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