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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의 첫번째 단계! 결혼식장 계약입니다. 저는 그동안 갔던 결혼식 중에 어떤게 가장 인상깊었나 고민하다가.. 호텔 예식은 정형화되어 있어 우리만의 색을 보여줄 수 없고, 남들과 너무 똑같다는 생각에 야외 예식과 하우스웨딩 둘 중에 하나로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야외예식이 사실 가장 하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최악의 경우를 떠올렸을 때 감당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야외 느낌과 비슷한 푸릇푸릇한 실내 하우스웨딩을 골랐답니다. 강남, 여의도, 신촌 등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는데요. 강남이 결혼식장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인스타 등 광고에도 예쁜 곳들이 많아서 1순위로 선정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주차가 불편하거나, 예식장이 굉장히 좁은 곳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지 못했어요. 저희는 신랑 신부 모두 개혼이기에 하객이 많아서, 애초에 땅값이 비싼 강남의 작은 결혼식장을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한 30여곳을 돌아다니고, 상담을 받은 후에 드디어 원하는 곳을 찾게 되었는데요. 신촌의 케이터틀이에요. 무대 연출, 음향효과, 위치, 식사, 주차, 예식 간격, 에스컬레이터 등 모든 조건이 훌륭했습니다! 케이터틀은 거구장 이라는 옛날 이름의 매우 유명한 식당으로, 부모님들께서는 이미 유명 음식점으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직접 시식했을 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제 로망이었던 야외예식 느낌을 낼 수 있는 통창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