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색석류53

결혼식에 큰 니즈는 없었고, 밝은 홀 중에 합리적인 장소를 찾고 있던 중 강서에 있는 세 곳의 베뉴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보타닉이었는데 홀과 로비가 다소 좁다는 점이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그 걱정은 연회장과 혼주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다는 점에서 해결이 됐어요. 보통 뷔페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이 제공돼서 좋았고, 식사 공간도 넉넉했어요. 직원들이 하객들을 위한 공간까지 안내해주는 세심함이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상담 예약했던 다른 베뉴와 비교했을 때 홀의 층고가 높고, 확실하게 밝고, 꽃장식도 제 취향에 딱 맞았어요. 주차장 크기, 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점, 식사 메뉴, 베뉴 공간, 가격 모두 만족했어요. 그래서 당일에 있던 다른 베뉴 상담까지는 가고, 다른 날 예약한 베뉴는 상담 취소하고 보타닉으로 최종 결정 했습니다! 시간차를 두고 두 홀을 운영하긴 하는데 잠시 홀이 북적한 시간이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이전에 암행투어 갔을 때와 상담 간 날에 주차 후 베뉴를 찾는 게 어려웠어요. 동관과 서관이 있어서 입구가 다른데(그래도 같은 건물이라 헤매더라도 어떻게든 찾아가긴 해요), 웨딩홀 가는 길 안내표시가 있긴하지만 눈에 띄지 않아서(눈높이보다 위에 있거나 글자색이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이 부분 보완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주차요원이 많이 계시다고는 하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순간 놓치는 하객들도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