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그린망고94

코엑스 웨딩박람회 다녀온 뒤 예랑이 예복 상담을 받고 계약까지 진행하게 되었어요. 박람회에서 원단 샘플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더라고요. 그때는 간단하게 상담만 받고, 나중에 매장에서 제대로 보자고 해서 가계약만 진행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했어요. 원단 샘플을 다시 보면서 설명을 들었고 피팅도 진행했습니다. 피팅용 셔츠를 준비해 주셔서 갈아입고 바로 입어볼 수 있었어요. 저희는 이태리 원단으로 진행했고 베스트도 추가해서 맞추기로 했습니다. 직접 입혀보니 베스트가 들어가니까 확실히 더 단정하고 예복 느낌이 나더라고요. 수제화도 함께 진행했는데 발볼이랑 발 길이를 먼저 꼼꼼하게 재주시고 사이즈에 맞춰 제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디자인만 선택하면 되는 구조였고 굽은 살짝만 추가했습니다. 이후 제작이 진행되고 오늘 가봉도 다녀왔어요. 가봉은 마스터 테일러가 직접 봐주셨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전체 핏이랑 기장 정도 확인하고 간단하게 체크하는 과정이라 금방 끝났어요. 가봉할 때 시아버님도 같이 보셨는데 원단이 생각보다 가볍다고 하셔서 놀라시더라고요. 남자친구도 실제로 입어보니 편하다고 해서 만족해했습니다. 이제 예복 준비도 거의 마무리라 결혼 준비가 하나씩 끝나가는 느낌이라 마음이 조금 편해졌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