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부들이

웨스턴팰리스 투어 다녀왔어요! 인천 쪽에서 층고 높고 화려한 홀 찾는 예신들이라면 여기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저도 소문만 듣다가 직접 보니까 왜 인기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먼저 주차랑 위치 얘기부터 안 할 수가 없네요. 갈산역 바로 앞이라 대중교통은 진짜 깡패예요. 출구 나오면 그냥 '어? 여기네' 할 정도? 하객들 오긴 진짜 편하겠다 싶었어요. 주차가 건물 건너편 라이온스밸리로 가야 해서 좀 걸어야 된다길래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주차장 자체가 워낙 넓어서 주차 자리 없어서 뱅뱅 도는 것보단 낫겠다 싶어 타협했습니다. 홀은 진짜...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아요. 저는 7층 웨스턴홀 위주로 봤는데, 들어가자마자 "와 높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층고가 10m 넘는다더니 진짜 개방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특히 신부 입장할 때 샹들리에가 하나씩 밑으로 내려오는 연출이 있는데, 이게 진짜 주인공 느낌 제대로 납니다. 버진로드도 인천에서 이 정도면 진짜 긴 편이라 천천히 걷고 싶은 분들 취향 저격일 듯해요. 밝은 가든 느낌 좋아하시면 6층 팰리스홀도 예뻐요! 거긴 통창이라 채광도 좋고 좀 더 영(Young)한 느낌?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조명 탁 켜졌을 때 신랑 신부한테 시선 꽂히는 웨스턴홀이 더 임팩트 있었어요. 밥은 뭐, 원래 유명하니까! 연회장도 슬쩍 둘러봤는데 음식 가짓수도 꽤 많고 동선이 꼬이지 않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시식 전인데도 이미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웨팰 뷔페는 평타 이상'이라는 글을 많이 봐서 큰 걱정은 안 됐어요. 혼주 식사 공간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그 부분도 세심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총평! 솔직히 당일 계약 혜택이나 잔여 타임 압박은 좀 있었지만(인기가 워낙 많아서..), 홀 컨디션만 보면 부평 근처에 이만한 가성비 없습니다 웅장한 느낌 좋아하고 하객들한테 "홀 예쁘다" 소리 듣고 싶은 분들이라면 투어 꼭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