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이없어

오늘은 원본사진 도착기념으로 스튜디오 이야기 해볼께요. 글이 쓸데 없이 기니까 마지막 요약만 읽으셔도 좋아요. 저희는 결혼 준비를 제대로 하기 전에도 예신이 메이든 스튜디오 사진을 보여줬었어요. 여기는 정주리씨가 사진을 쩍었던 곳으로 유명해요. 그리고 원규에 있던 작가분이 독립해서 차린 업체로 알고 있어요 (잘못된 정보면 죄송합니다.) 저희가 플래너냐 워킹이냐 고민도 많이 해봤었지만 플래너에게 간 것도 플래너로 진행하면 메이든이 얼마인지 궁금해서 다녀본 것에 불과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플래너 몇분을 만나보고 메이든스튜디오 검색해보니까 워킹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걱정할 것 없이 가보자! 하고 냉큼 방문을 했었어요. 흔히 인터넷에 스드메 100만원 120만원 150만원 이런 글들을 보고 있어서 그정도 가격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제 연애코치에게 메이든 이라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싶다. 사진이 좋아보이더라 하면서 이런 저런 사진을 보내줬었어요. 그런데 마침!!! 제 연애코치의 친구가 ! 메이든에서 진행했었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을 받았는데 가격대가 좀 있더라구요. 그 친구는 뭐 드레스도 업하고 뭐도 업글하고 해서 그런가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해봤는데 업글이 문제가 아니었어요. 가격대가 좀 있었어요. 확실히 ㅠㅠ 그렇게해서 좀 다른 곳을 찾아볼까하면서 블로그 돌아다니다보니 원규도 눈에 들어왔는데 원규 워킹패키지도 가격이 비슷해서 결국 다시 메이든을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뭐 플래너랑 오면 이것저것 옵션이 붙는 것 포함으로 진행하고 액자도 해주고 셀렉도 해주고 시디도 주고 대표 지정이고 서브스냅 1인도 해준다고했어요. 늘 생각하게 되는 '한번 뿐인 결혼식이야!' 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저는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많았는데 상담실장님은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고마웠어요. 여튼 서두가 매일 너무 길죠. 대망의 리허설 촬영날! 그것은 5월 15일 ! 알루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1층에서 짐 도와달라고 전화를 했고 서브 스냅 찍어주시는 분이 마치 호텔에서 가방 옮겨주는 카트처럼 생긴걸 가져와서 같이 짐을 옮겼어요. 메이크업으로 이미 지쳐버린 저는 그 분에게 '벌써 지친 것 같아요' 라고 하자 아직 그러시면 안된다며 웃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그러면 안 되었어요 ㅋㅋ 사진 찍는 곳 들어가니 사진에서 보던 장소들이 딱딱 ! 있는게 너무 예뻤어요. 준비하는 동안 상담실장님이 내려와서 사진 찍고 하다가 불편한거 있으면 부담없이 말씀 하시라고 말하는 모습도 고마웠어요. 메이든의 가장 큰 특징을 뽑자면 1. 자연광 - 사진 찍으면서 창 밖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어디서는 사진 찍을 때마다 플래시가 팡팡 터지더라구요. 메이든은 그런 조명시설은 없고 반사판 정도만 있어요. 자연광 짱짱 2. 맥 - 사진 찍으면 바로 맥에 사진이 올라와서 어떤 느낌인지 보여줘서 좋았어요. 사진 찍으면서 시종일관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시면서 찍어서 재미있었어요. 저는 표정 하나(웃는 것)만 준비해서 갔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나중엔 너무 웃는 표정이 하나라서 바꾸고 싶은데 안되더라구요 ㅠㅠ 사진 분위기야 메이든 더 많이 찾아보셨을테니 저보다 더 자세히 아시겠죠 ㅠㅠ 저희는 진짜 진짜 기대하고 기대하고 기대했던 사진이 옥상 사진이었어요. 노을이 지는 곳에서 눈빛을 교환하는 선남 선녀!!! 저흰 12시반인가 부터 찍기로 되어있는데 여름이고해서 노을이 안 지면 어쩌죠? 라는 질문에 포토샵.. 이라는 답변이 와서 당황했지만 좋았어요. 하지만 저희가 사진을 찍은 지난주 일요일은 비가 왔었어요. 비가 억수로 왔죠 억수로!!! 그래서 옥상은 못 찍겠거니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다 찍는다며 비가 몰아치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옷도 다 젖고 카메라도 다 젖고하긴 했는데 덕분에 진짜 좋은 사진 얻을 수 있었어요 ㅠㅠㅠ 나름 리허설 촬영을 먼저한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은 뭐가 있을까요... 의외로 사징 찍는 날 간식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저희도 '이게 뭐라고..' 라고 생각하면서 생각 안할려고 했는데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구요. 남들은 막 도시락 업체를 부르고 직접 메추리알 잘라서 닭 만들고 난리도 아니고... 고민하다가 전화를 해봤는데 그냥 시켜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작가분들은 막상 안 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간단히 먹을 파바 샌드위치 8개랑 편의점 카페라떼(빨대가 있어야한다고 하기에...)랑 포카리(예신이 사오라고 시킴)를 사서 갔었는데 정말로 작가분들은 안 드셨어요. 저희는 차가 없어서 끝 마칠 때쯤에 부모님이 데리러 오셨어요. 대표님에게 양해 말씀 드리니 가족 사진 한두장 정도는 사진 찍어주실 수 있다고해서 ! 부모님을 좀 일찍 오시라고해서 사진도 찍었어요 굳굳 (어색한 건 함정) 서브 스냅 1인은 진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처음에 솔직히 서브 스냅 1인 해준다고 했을 때 물론 좋았지만 작가분 한분 키워주는거구나 연습해주는 거구나 라고 밖에 생각 안 했었어요. 그런데 리허설 촬영 할 때 도움도 많이 주고 사진도 예상치 못한 사진도 많았고 심지어 원래 찍은 사진보다 더 좋았던 사진도 있었어요 !!! 진짜 최고는 최고로 최고네요 ㅋㅋㅋ 메이든 특징이 사진 찍으면 바로 컴퓨터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잖아요? 바로 포토샵 열어서 슥슥 보정 이런식으로 될꺼다. 라고 보여주시는걸 보면서 '정작 중요한건 다이어트가 아니구나!' 를 느꼈어요. 수많은 예신님들 고민 많으시죠. 사진 찍는데 나만 팔뚝 엄청 두꺼울 것 같고 나만 승모근 많을 것 같고 나만 다리 두꺼울 것 같고.. 하지만 포토샵이 슥슥 ! 정작 중요한건 사진 찍는 내내 어색했던 내 손과 표정이었던 것 같아요. 제 다리를 모델처럼 늘려주고 얇게 해주실 수는 있지만 얼굴은 제 얼굴로 보여줘야하잖아요 ㅠㅠ 앞서 말씀 드렸지만 확실히 사진에는 표정이 답입니다 ! 참고로 제 예신은 창피함을 잊고 잘 하더라구요. 부러웠어요.. 사진은 찍고 셀렉은 2주 뒤에 가능하다고 했어요. 허나 일주일 뒤인 오늘 왔어요. 메인 작가분 카메라 + 서브 스텝분 카메라 + 제 핸드폰 + 예신 핸드폰 이렇게 네 개로 찍은거 모으니 상당한데 기분이 더 좋네요. 비가 와서 고생하긴 했는데 덕분에 추억도 많이 쌓였네요. 사진이 메인이 768장 + 스냅이 512장 왔어요. 스냅은 앨범에 넣기 힘들테니 768장 중에서 골라야겠죠? 그래서 고르고 골라서 따로 폴더에 넣으니 80장이 넘네요. 앨범은 20장인데...Hㅏ....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 그럼 궁금한 점은 질문 받습니다! 스타일 : 추천♥ 서브스냅이 좋았어요 ! 작가분 열정도 좋았고 사진도 예뻐요 ! 사진작가 : 추천♥ 실력 굳굳 저 잘 못 웃는데 웃기기도 해주고 좋았고 실력은 사진이 말해줍니다 서비스 : 추천♥ 작가분들도 좋았지만 상담 실장님도 진짜 친절히 잘 해줬어요 ! TIP : 예쁜게 좋다 하시면 걱정없이 고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