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씩이

박씨네 우리옷 한복 상담을 지난 주말에 남자친구와 둘이 다녀왔습니다. 사실 방문전에 한복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그래서 더욱더 뭘 물어봐야 할지도 잘 모르고 괜히 문외한 둘이서 갔다가 잘못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어른들과 같이 가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나는 이제 더이상 애가 아니다. 엄마 없어도 혼자 척척 잘 할 수 있다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ㅋㅋ나 혼자만의 도전이었다고 말해도 될 만큼 우리 둘이 잘 해보자 의기투합해서 방문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대 만 족 걱정하실 거 하나도 없구요. 신랑 신부님의 개인 취향이나, 솔직한 의견 제시만 해주신다면 전혀 문제 될게 없더라구요. 저는 상담 전에 5분에서 10분정도 대기 한 후에 상담에 들어갔는데요. 대기하면서 차도 마시고 화보집을 둘러봤어요. 그중에서 제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화보가 마침 딱 있었고. 저는 전통한복 느낌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녹의홍상. 저고리는 녹색, 치마는 빨강색. 그래서 상담 들어가자마자 원장님께서 기본적인 설명을 쭉 해주셨고. 마지막으로 신부님은 봐두신 스타일같은게 있냐고 해서 화보집을 원장님께서 들고계셨는데 마침 설명이 녹의홍상에서 끝나서ㅋㅋㅋㅋ바로 이거라고 했더니 두번 물어보셨어요. 이거요? 이거? ㅋ네. 네. 요즘에는 파스텔 톤으로 많이들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결혼식 가면 죄다 파스텔톤 한복입고 있더라구요. 유행같아서 저는 제외시켰었거든요. 특이한 취향이라고 하셨어요. 요즘에는 전통한복 많이 안찾는다고 하셔셔. 한쪽에는 날짜와 이름이 적힌 주인있는 한복들이 쌓여있었구요 매장 마로 앞에도 이렇게 한복 상자들이 서있었었요ㅋㅋ 매장 안에도 한복상자. 밖에도 한복상자. 구석에도 한복 상자. 그냥 쌓아 놓을 만 한 곳에는 다 쌓아놨더라구요 ㅋㅋ왠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했다는데 나도 안 하고 베길세냐. 이중에서 내가 제일 이쁜 한복으로 하고 말테야 ㅋ 묘한 승부욕 자극하게 만들더라고요 이거 ㅋ 매장 바로 앞쪽에 계신분이 대표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젠틀해보이셨어요. 연예인들도 여기서 많이 하셨었나봐요. 사인보드도 따로 있고ㅋ 스타일 : 추천♥ 전통한복 디자이너분이 직접상담해주셔서 믿음이갔어요 품질 : 추천♥ 한복 상담을 원장님과 함께 진행하면서 차츰 가이드가 잡혀가는 것 같았습니다. 화보집은 화보집일 뿐이고 사실 한복도 맞추는 것이고, 디자인을 직접 보고 고른뒤에 사는게 아니라 원단과 색감 조합만 보고 나중에 최종 어떤 한복이 나오게 될지 상상을 잘 해야하기 때문에 어렵긴 하더라구요. 앞에서 든든하게 가이드 해주시는 바람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고리 옷감과 색감을 고르기 전에 치마 색감과 원단을 정해놓고 시작합니다. 사실 상담받기 전에 화보 많이 보고, 실제 후기 많이 찾아 보고 가긴 했지만 실제로 방문 해서 내 한복을 만들기 위해 상담받기 시작하다보면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서비스 : 추천♥ 정말 많은 신랑 신부님들께서 이곳에서 계약을 하고 가셨다는 걸 들어오자 마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짜와 이름이 다 적힌 한복 박스들 ㅋㅋ박씨네 우리옷 매장이 생각보다 넓지 않았는데 인기와 매장 크기는 정말 아무런 관계가 없는 듯 해요. 그럴 만도 한게 박람회때 상담해주시는 분들 포스도 장난 아니셨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