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까지 생각하고 그랜드홀을 보러 간건데, 그랜드홀로 들어가는 동선이 복잡하고, 로비의 천고가 심각하게 낮아요. 손을 조금 뻗으면 그냥 닿습니다. 그 상태로 엘레베이터 기다리는게 너무 복잡하고 호텔 같은 느낌이 전혀 안들었어요. 그랜드홀이 있는 층으로 올라가도 역시나 천고가 너무 낮아서 눈을 의심했습니다. 화환이 천장에 겨우 안닿더라고요. 혼주분들 인사하고, 포토테이블이며 하객들이 왔다갔다 하는 공간인데 천고가 너무 낮아요 ㅠㅠ 그랜드홀 자체는 천고가 높고 넓고 화려한 어두운 홀 이에요. 플라워 디자인도 무난하고 예쁩니다. 자리도 넉넉하고 전반적으로 다 좋아요. 홀 자체만 보면 계약 했을거 같아요. 신부대기실 넓고 너무 예뻤습니다. 꽃도 풍성하고 천고도 아주 높고 별도의 화장실도 있고요. 두 홀 거의 동일해요. 노벨라홀은 생각도 안하고 갔다가 실물보고 생각보다 예뻐서 놀랐어요. 원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는데도 순간 혹했습니다. 호텔 정문에서 계단으로 반층 내려가면 높은 천고와 환한 로비와 홀 입구가 보입니다. 깔끔하고 좋았어요. 노벨라홀 계약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주차는 발렛인게 고민입니다. 대기줄이 길어요. 그치만 발렛이라는 서비스 자체는 편리하기 때문에 장단이 있는 것 같아요. (발렛비 4천원)
호텔 자체는 크지 않고,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로비도 호텔의 매력은 넓고 확트인 느낌은 아니에요. 두개의 홀 (그랜드, 노벨라)을 봤는데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그랜드홀은 어두운 호텔 예식이고, 노벨라홀은 밝고 하우스웨딩 느낌이 나요. 홀 컨디션은 두 홀 다 좋습니다. (리모델링 덕분에)
리버사이드호텔 음식은 진짜 유명하기 때문에 믿음이 가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구성이 역시나 훌륭합니다.
필요한 부분 위주로 깔끔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숙련된 느낌이 많이 나고 불필요한(?) 부수적인(?) 정보는 굳이 말씀 안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