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y꽁

제가 바빠서 신랑이 웨딩홀을 잡았는데 신부 가족, 신랑 가족 모두 토요일에 공짜로 시식해볼 수 있습니다. 예식도 많아서 한번 보면 도움이 되구요. 마음이 이상해지는? 기분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여기 신부대기실 정말 이쁩니다. 결혼 한달차인데 솔직히말하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결혼식이 굉장히 빨리빨리 이루어진 부분도 있고 아무리 잘한다 한들 늘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라더군요. 너무 떨지 말고 결혼준비 잘하시고 끝나고 나면 아쉬움 남지 않도록 웨딩홀 서비스에 대해서는 꼼꼼히 점검하고 끊임없이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결혼식 내내 눈물 안흘리고 잘 참았는데요 1. 고개숙이고 걷지 말기 2. 활짝 웃기 3. 허리펴기 4. 인사할 때 가슴 가리기(탑 드레스의 경우) 이 네가지만 잘 지키면 정말 맘에 쏙 드는 사진들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눈물 참는 고비는 역시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때 지나면 참기 쉽습니다. ㅎㅎ 축가는 2-3분 정도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더 길면 서로가 약간 민망하니 시간제한을 미리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홀분위기 : 추천♥ 홀이 두 개 있는데 제가 선택한 곳은 "컨벤션 홀" 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이었는데 그래서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드레스와 신랑신부가 빛났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제 드레스는 비즈감이 있는 드레스였던터라 입장할 때 은은한 조명에 반짝이는 드레스가 참 이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객들 자리는 동그란 테이블 들로 놓아져 있는데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적당한 공간을 두고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음식 : 추천♥ 가격에 비해 메뉴가 많으면서 먹을 것이 많다라는 이야기를 하객분들께 많이 들었습니다. 괜히 음식 종류만 많고 먹을 게 없는 부페들도 많은데 참 잘 골랐다고, 종류도 많고 음식들이 참 맛있었습니다. 다만 오리 훈제였나 딱 한가지에서 비린내가 약간 나더군요. 그것 말고는 정말 제가봐도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하객들 자리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서 소리가 울리거나 시끄럽거나 하는 부분들이 다른 웨딩홀에 비해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비스 : 솔직히 말하면 서비스 엉망입니다.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제 문의사항에 대해 "네, 알아보고 연락 드릴게요" 라는 말이 전부고 기다리다못해 다시 몇번을 연락해야 하고 심지어 자기들끼리 소통이 안되어있습니다. 다시 전화하면 저는 몇번이고 요구사항을 다시 얘기해야 했습니다. 축가가 세곡이었는데 저한테 미리 와서 시간상 한곡을 빼야겠다고 그러더니 실제 결혼식에서는 두팀을 빼버렸고 저에게는 공지가 없었습니다. 결혼식 도중에 축가하러 나온 제 지인들이 마이크가 안나와 어영부영하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솔직히 결혼식만 아니었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겁니다. 가족이 다 오지 않았는데 가족사진을 찍어버리고. 제 느낌으로는 정신없는 틈을 이용해 후딱 진행해버리는 것 같아 굉장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가족들도 어이없는 그런 직원들의 태도에 굉장히 화가났었구요. 솔직히 식이 끝나면 뭐라 따진들 달라지는게 있겠습니까. 그러니 소중한 결혼식이니만큼 미리 좀 꼼꼼히 따지고 하나하나 다 체크하면서 스스로 좀 챙겨야 할 필요가 있는 웨딩홀입니다. 직원들 실력과 마인드가 굉장히 떨어지는 곳입니다. 가격대비 그만한 홀과 음식은 굉장히 추천하지만 저 결혼할 때 받았던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화가나서 가서 어떻게 하고싶을 정도로 불만족스럽습니다. TIP : 웨딩홀의 특성상, 축가가 많으면 순서가 적어야 하고 순서가 많으면 축가를 자기들 임의로 빼버리기도 합니다( 다른곳도 그렇게 예의없이 지네맘대로 빼버리는지 모르겠지만요) 우선순위를 잘 생각하여 시간에 맞춰서 순서를 짜는 것이 중요하구요, 행진때 엠알은 뭐가 나오는지 어머님 촛불점화나 신랑 입장 신부입장 때 퇴장 때 다 나오는지 아주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엠알 크기가 저 행진할때 굉장히 작았습니다. 크기도 미리 들어보고 꼭 신신당부하여 이야기해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따지더라도 할말이 있거든요. 식권은 꼭 세어서 챙겨가시고 숫자를 적어두시고 도장 찍어두시면 헷갈리지 않고 더 편리합니다. 나중에 정산할 때 필요해요. 저희는 하객 중 몸이 불편한 분이 계시는 가정이 두 가정이 오셨었는데요, 미리 파티션같은걸 쳐서 가려달라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더군요 ( 이것도 몇번이고 물어봐서 알려줬습니다. 직원을 바꿔가며 여러번 이야기했구요 ) 그래서 약간 구석진 자리로, 편하게 식사할 수있는 자리로 표시라도 해달라했더니 그건 해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