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저는 하객분들의 접근성과 가성비때문에 노보텔 독산을 선택했습니다. 호텔인것에 비해 식대도 할인받아 나름 저렴하게 잘했어요. 다만 예식이후 하객분들께 서비스에 대해 불편했던 피드백을 너무 많이 받아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어디든 장단점이 있죠. 각자 상황에 맞게 잘 서치하고 좋은 선택하시길.
작고 아담하지만 호텔이라 무드나 조명은 나름대로 괜찮았던것같습니다. 다만 천장이 낮고 버진로드가 너무 짦아 하객이 많을 시엔 답답해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음식은 무난해요~ 하객분들 모시는데 사실 음식이 가장 중요하죠! 기본 메뉴는 조금 단촐한 느낌이 있고, 한 두가지 더 추가하면 딱 좋은것같습니다. 그리고 식전 테이블에 떡 추가로 세팅했는데 어른분께서는 맛있었다고 칭찬하셨어요.
한번뿐인 결혼식에 관해 돌아볼때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서비스였습니다. 식 준비하는동안은 다들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예식날은 직원분들이 서로 소통이 안되었던것같아 정성껏 모신 하객분들이 불편함을 많이 느끼셨던것같아요. 버스대절하는것도 주차 자리 미리 예약해 놨는데 식장으로 진입도 못하게하고 돌아가는 버스를 문의하는 하객분께 직원분이 없다고 답하셔서; 멀리서 오신 하객분들 뿔뿔히 불편하게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하객이 많아 2층 전체를 쓰고 1층과 지하 1층도 쓰게 되었는데 예식 중계가 전혀 되지않아 단체 사진찍을때 아예 올라오지 못한 하객이 반 이상인것같습니다. 또한 2부가 있다고 한번 공지해주셨음 좋았을텐데 기껏 2부 드레스 입고 나왔더니 거의 다 가셨더군요. 지인들께 한번씩이라도 돌아가며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얼굴도 못비춰서 넘 속상했어요. 그리고 다끝나고 정산하는 부분도 너무 미숙해서 다음 행사시작하는것까지 보고 나왔어요.